분류 전체보기 65

한 달 동안 백준 골드 달기

백준 골드 찍은 것이 큰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동안 열심히 했다는 뿌듯함이 느껴졌고 이 감정을 글로 남겨보고 싶어서 적게 되었다. 이번 겨울 방학엔 정말 작은 무언가라도 제대로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슬슬 사회로 나갈 준비도 해야하니 코딩 테스트 연습을 하자고 다짐했다. 처음에는 무작정 백준 문제 박치기로 시작했다. 쉬운 문제부터 할 수 있는 것들 위주로 풀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실버 티어 문제에서 한계가 왔다. 내가 알고 있는(자력솔로 소화할 수 있는) 자료 구조/알고리즘 내용은 실버까지였다. 좀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료 구조, 알고리즘 심화 내용 병행을 시작했다. 이번에 골드를 달성하면서 느낀 점은 "적절한 방법으로 꾸준히 시간을 투자하면 무조건 실력이 는다."라는 것이다...

PS 기록 2023.02.13

Codeforces Round #851 (Div. 2) 코드포스 첫 도전 후기 + C번 자력솔 [23.02.09]

1. 첫 도전 후기 코드포스에 도전해봐야 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는 바로 백준 사이트에 있다. 백준 랭킹을 보면 닉네임이 Bold + 화려한 색으로 꾸며진 사람들이 있다. 보고 너무 신기하고 멋있어서... 무엇을 하면 저런 닉네임을 받을 수 있지? 궁금증이 생겼다. 그렇게 구글링을 하면서 알아본 결과 외부 사이트의 랭킹, 레이팅을 끌어온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 처음에 코드포스만 서치에 걸려서 코드포스를 준비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처음 마음먹은 건 1월 중순?) n일에 한 번씩 코드포스 사이트에 들어가서 일정을 확인했다. 사실 쫄보+뉴비+자신감 부족 등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서 첫 시험으로 div. 3이나 div. 4를 치고 싶었는데 OMG(엄마엄마갓) 내가 코포 도전 결심을 너무 늦게 하는 바람에 쉬..

PS 기록/CP 2023.02.11

Not invited yet, 210530

집 근처에 자주 가는 카페가 있다.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좋고 카페를 운영하시는 주인 부부의 커피에 대한 자부심과 철학이 대단하셔서 좋아하게 되었다. 인테리어에서 빈티지한 감성이 곳곳에 보이는데 특유의 취향이 느껴져서 좋아한다. 여기 테이블은 공부나 업무를 보기에 적합하지 않아서 주로 책을 읽으려고 방문한다. 이곳의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혼자 가서 충분한 충전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누군가 채워주는 게 아니라 혼자 채워낼 수 있는 그런 장소인 셈이다. 눈치 보지 않고 책을 읽으면서 혼자의 편안함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서. 나 말고도 같은 목적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카페에 들어가자 마자 이미 앞 테이블에서 두 명의 남자가 각각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둘 다 종이책을 보고..

Daily 2021.06.03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마쓰이에 마사시, 2012

- 2021. 05. 30 - * 내용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소설을 다 읽고 난 후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더보기 이 책은 20세기 후반 일본 건축계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20대의 젊은 건축가가 주인공이자 화자로서, 그가 존경하고 사사하는 일본 건축계의 거장 '무라이 슌스케'와 함께 작업하면서 겪은 여름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소설의 주인공인 나, '사카니시'는 평소 신입을 뽑지 않는 '무라이 슌스케 설계사무소'에 입사하게 된다. 근 몇 년만의 신입인 주인공은 사무소의 일원으로 인정받으며 첫 건축가 생활을 시작한다. 그가 신입으로 뽑힌 이례적인 사건에는 사실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설계 사무소가 국립 현대 도서관 건축 경합에 참가하게 된 것. 무라이 슌스케 선생님의 노년을 장식할 건축물로 설계 사무..

Books 202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