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8

GDSC EWHA {DEMO DAY} 24.06.24

오늘은 종강한 지은 언니랑 GDSC EWHA 데모데이 발표를 들으러 왔다.예전에 토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한 팀으로 만났던 벗이 이번에 GDSC에 들어가서 백엔드 파트로 이것저것 무언가를 개발하는 것 같았다. 학생들의 개발 결과물이 궁금하기도 했고 GDSC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물론 나는 이제 졸업이라 학교 행사에 더 자주 참여하기는 어렵겠지만 시간이 남을 때 행사라도 많이 다니자는 마음으로 참석했다.   OpeningGoogle I/O 에서 나온 기술들을 학생 입장에서 톺아보고, 어떤 부분을 활용/적용 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나도 해당 컨퍼런스에 관심이 있었는데 소개된 기술을 직접 활용하려는 시도는 안해봤다. 역시 한 단계 더 실행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

Daily 2024.06.24

생일 기념 긴 글 근황

더보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근황 올립니다.오늘 올리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제 생일인 겸 주변에 전해드리면 좋을 이야기가 생각나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축하를 받으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ㅎㅎ) 이과로 전향한지도 이제 5년차인데 아직도 글을 쓸 때면 문과가 되어버리는 기분입니다. 아무래도 20년 동안 쌓인 경험이 관성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제가 주변에 연락하지 않는 동안 엄청 바쁘기도 했고 나름대로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로 때문에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나름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이룬 것도 없고 제 노력이 헛된 것이었나 싶은 괴로움이 꽉 차서 방황하기도 했어요.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것들을 느꼈습니다. 뭔가 중요한 시험이나 전형에서 한 단계 두 단계씩 통과해도 ..

Daily 2024.02.27

오묘한 세계와 근황

동일한 코드를 냈는데 50점과 100점이 속도에서 갈리나보다.. 처음에 pypy로 낼지 고민하다가 혹시 메모리 터질까봐 안전빵으로 python3으로 돌렸는데 일케 됐다.. 오묘한 파이썬의 세계.. 요즘들어 자꾸 고민이 된다. 파이썬 한 우물을 딥하게 팔지 아니면 다른 분들처럼 그냥 C++으로 완전히 전향할지? 솔직히 코테에서는 파이썬이 쉽고 간단하기 때문에 쉽사리 결정할 수 없는 것 같다. 그냥 지금처럼 둘 다 붙잡는 방향으로 가야하나? 최근에 Grand Arena onsite를 다녀온 이후로 열심히 해야겠단 의욕이 생겼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연습을 안했는지 뼈져리게 느꼈고 학기 중에 진짜 쉬운 문제들만 풀어서 그런가.. 열심히 공부했던 과거의 노력이 소실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차근차근 속도를..

Daily 2024.02.10

5의 배수를 맞추실 @라스트 1명 모십니다 (500솔/근황)

https://solved.ac/profile/pearl55 라이벌 신청! 라스트 한자리! 레드카펫으로 모십니다.. (어차피 내일이면 흐트러지겠지만..) 오늘은 500솔을 달성한 기념일입니다 ^.^ (23.09.06) 그런데 500솔 뱃지가 안들어오는 이유는 모르겠다... 빨리 들어왔으면 좋겠다. 엄청 바쁜 와중에도 계속 꾸준히 문제를 풀고 있긴 한데.. 솔직히 열정으로 버티고 있는데 할 일이 많아지면 이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근황 토크를 하자면, 요즘 주력해서 하고 있는 일은 파이썬으로 기후 모델을 만지는 일이다. 파이썬으로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원래 기후 모델을 지배하는? 주력 언어는 유닉스/리눅스 이고 현재도 이것은 변함 없다(기상청에서 씀). 그런데 요즘 파이썬으로..

Daily 2023.09.06

잡담 + PS 이야기 한 스푼과 개발 이야기 한 스푼을 곁들인

요즘 매일매일 PS를 하고 있긴 한데... 뭔가 CP는 열심히 참여를 못했다. 요즘 개발 쪽도 신경쓰느라고 (진행 중인 자프링 프로젝트가 있다) 정신이 없다. 역시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건 어려운가보다. 그래도 오프라인 행사를 열심히 참여했다. 그동안 사실 PS가 재밌는 나머지.. 개발은 좀 손을 놓고 있었는데 오프라인 컨퍼런스를 많이 다니면서 개발에 대한 자극도 받고 새로운 주제나 기술에 대한 흥미를 가득 채울 수 있었다. 구글 I/O extended도 다녀오고, ㅎㅎ 인프콘도 당첨되어서 다녀왔다! (물론 주변에 같이 당첨된 사람이 없어서 슬프게도 솔플이었다.......) 여담으로 솔브드 디코에서 주는 한별이 인형을 경품으로 받았다. 한별이 2차 창작 콘테스트 당첨품인데 귀여운 인형과 코롯토가 왔다 ㅎ..

Daily 2023.08.25

진지한 고찰과 대비되는 가벼운 근황

솔직히 이런저런 잡생각 버리고요즘 같이 더운 날 시원한 카페에서 아아메 마시면서 PS 하는게 제일 재밌다.집은 뭔가 집중이 잘 안된다. 밖에 나와야만 공부가 잘되는 스타일이다. 특히 카페 중에서도 채광 좋고 탁 트인 곳에서 더 머리가 잘 돌아간다. (기분탓이나 변명이 아니라 진짜로 층고가 높고 뷰가 탁 트인 곳에서 창의성이 더 잘 발휘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유현준 교수님 피셜)사실 카페에서 기분이 더 좋아서 텐션이 올라가는 것도 있다. 음료도 맛있고 환경도 쾌적하니까 더 그런듯?방학이라 요즘은 매일 카페 PS를 시전하고 있다. 오늘도 사실 카페와서 정수론 보면서 머리 좀 싸매다가 갑자기 블로그 쓰고 싶어져서 켰다.문제 풀다가 시원한 음료 한 번 마시고 한별이 한 번 보고 다시 문제풀기오늘 되게 기분이..

Daily 2023.07.28

요즘 하는 진지한 생각들 정리

Era of global boiling has arrived!!! 요즘 진짜 너무 덥다. 이건 어제 나온 UN의 발표문이다. 이제 진짜 사람들이 몸소 기후 변화를 체감하는 시기가 왔다. 우리나라도 기후가 점점 바뀌면서 기우 양상이 장마가 아니라 다르게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돈다. 매년 치솟는 기온, 매년 갱신하는 폭우량.. 침수 사태.. 세계적으로도 지중해 쪽 남유럽 ~ 북아프리카 일대가 엄청난 폭염과 이상기후 현상에 고통받고 있다. 다들 경각심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여기에다 개발이나 PS 이야기만 계속 올리다보니 말할 기회가 이제서야 온 것 같다. 사실 주전공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이다...(과 이름이 너무 길어서.. 다들 기후에너지로 줄여서 부르는게 보통) 기후, 환경, 에너지 관련 전공자로서 ..

Daily 2023.07.28

Not invited yet, 210530

집 근처에 자주 가는 카페가 있다.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좋고 카페를 운영하시는 주인 부부의 커피에 대한 자부심과 철학이 대단하셔서 좋아하게 되었다. 인테리어에서 빈티지한 감성이 곳곳에 보이는데 특유의 취향이 느껴져서 좋아한다. 여기 테이블은 공부나 업무를 보기에 적합하지 않아서 주로 책을 읽으려고 방문한다. 이곳의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혼자 가서 충분한 충전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누군가 채워주는 게 아니라 혼자 채워낼 수 있는 그런 장소인 셈이다. 눈치 보지 않고 책을 읽으면서 혼자의 편안함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서. 나 말고도 같은 목적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카페에 들어가자 마자 이미 앞 테이블에서 두 명의 남자가 각각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둘 다 종이책을 보고..

Daily 202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