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FY 12기 합격 후기] 면접 준비 과정, 면접 스터디

이전 후기글에서 면접 스터디를 총 3개 운영했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타이트한 일정이었지만 충분히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각 스터디의 장점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지역 대면 스터디 : 집과 가까운 장소에 모여서 이동 시간을 절약하면서 충분히 연습할 수 있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이전에 고려하지 못했던 날카로운 지적을 주고 받을 수 있다.

2. 교내 대면 스터디 : 유대감 있는 동기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친근감과 동료애가 있기 때문에 서로 더 도와주려고 하고 더 잘하려는 순기능이 있다.

3. PT 자료 공유방 : 모든 주제를 혼자 서치하고 정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1인 당 2~3개 주제를 분담하여 집중 조사하고 그 문서를 공유한다. 특정 주제에 대해 궁금할 때 다른 사람이 정리한 자료를 빨리 참조할 수 있어서 전체 주제를 빠르게 훑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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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대비 스터디]

공통적으로 대면 스터디에서 한 일을 적어보겠다.

 

[1일차 - 자소서 및 기본 질문 중심]

1. 구글 문서에 본인 자소서 파일을 만들고 본인이 생각하는 자소서 기반 면접 질문을 적어온다.

2. 모여서 서로 자소서를 피드백 해주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질문을 뽑아준다.

3. 서로 질답 하면서 모의 면접을 진행한다 (2번에서 만든 질문 & 기본 인성 질문 등)

4. 질답 과정을 상호 피드백한다.

 

[2일차 - PT 준비]

1. 각자 분담한 주제에 대해 조사해온다.

2. 본인이 조사한 문서 내용을 팀원에게 브리핑하여 전원이 해당 IT 주제에 대해 익숙해지도록 한다.

3. 특정 주제에 대해 고찰이나 토론이 필요하다면 진행한다. (ex. 블록체인의 보안 원리 이해하기, 디지털 트윈의 개념 이해하기 등)

4. IT 관련 문제 상황이 있는 기사를 찾아서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한 주제를 만든다.

5. N분 제한 시간을 재고 똑같이 준비한 다음 번갈아가며 발표한 후, 서로 피드백한다.

 

나는 PT 유명 영상을 보지 않았다. 틀에 박힌 발표를 싫어하기도 하고 나의 진정성이 드러나려면 완전히 스스로의 논리와 기반으로 모든 것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로지 문제 상황과 이것을 해결하는 측면에 집중했다. 영상대로 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PT 발표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논리적이게 설명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면..!!)

 

내가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두 가지가 있다.

1) 문제 상황을 나의 언어로 정의

- 해결 방법을 제시하기 전에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다양하고 넓은 상황이 있다면, 특정 상황으로 범위를 좁혀서 재정의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2) 기술을 이용한 문제 해결

- 공학도로서 기술을 배웠으면 이를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할 줄 알아야 한다. 1번 과정에서 문제를 잘 정의했다면,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상상하고 고민해보는것도 중요하다. PT 발표에도 이런 총체적인 점이 잘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발표를 잘하고 싶다면 키워드나 불렛 포인트를 하나 써놓고 그것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줄줄 말하는 연습을 해보자. 두괄식으로 말하는 연습도 해보자. 말이 면접관에게 잘 전달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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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자기소개]

 

스터디 중간에 유동적으로 서로 1분 자기 소개 봐주기도 진행했다. 나는 딱히 외우지 않고 나를 소개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를 기억했다. 그리고 그 키워드를 강조하면서 유동적으로 발표했다. 너무 달달 외우면 티가 나기 때문에 적당히 여유롭게 발표할 수 있도록, 키워드 기반 자기 소개 연습을 하면 좋다.

마지막으로 자기 소개와 공통 질문을 깊게 고민하면서 준비한 자료를 참고용으로 남긴다. 똑같이 카피하지 말고 열심히 준비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참고용으로 사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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