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부스트캠프

[네이버 부스트캠프] Web/Mobile 9기 2차 테스트 직행, 베이직 신청하기

pearl.k 2024. 6. 19. 15:48

24년 상반기에 틈틈이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 그 중 하나가 네이버 부스트캠프를 신청한 것이다.

이번에는 이전 기수와 다르게 베이직이라는 새로운 코스가 신설됐는데, 우테코의 프리코스 같은 느낌이 들었다. 1차 코딩테스트를 본 후에 베이직 입과자와 2차 코딩테스트 직행자를 나눈다. 여기서 2차 직행자는 베이직을 들을지 말지 선택할 수 있다.

1차 코딩테스트가 쉬웠기 때문에 2차에 직행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예감이 맞았다. 나는 Python을 써서 문제를 풀었다. 1차에는 언어 제한이 없었다.

 

 


 

[1차 코딩 테스트]

우선 간단하게 1차 코딩 테스트를 복기해보려고 한다. 문제 내용을 구체적으로 쓸 수는 없지만 1차 답게 매우 쉽게 출제되었다. CS 문제 (CS 문제를 빙자한 기초 IT 지식 객관식) + 구현 코딩 문제 n개 = 총 10개의 문제가 나왔다. 9기 테스트부터 알고리즘적인 내용은 빠지고 문제를 이해하고 구현하는 능력을 위주로 본다고 한다.

체감 난이도는 BOJ 기준 B3 ~ S3 사이의 구현 문제들이었다. 그리고 시간 복잡도를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구현을 얼마나 깔끔하고 효과적으로 하는지가 포인트라고 느껴졌다. 기본적으로 함수 분리해서 만드는 능력, 조건문, 반복문과 약간의 예외 처리를 할 줄 알면 리터럴리 문제를 모두 풀 수 있다.

그러나 예쁘게 코드를 짜는건 또 다른 문제다. 주어진 문제를 아무렇게나 짜다보면 하드 코딩하는 부분이나... 상수 처리 예쁘게 안하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는 조건이 몇 개 있었다. 그래서 PS 짬으로 함수 내용을 이쁘게(?) 만들고 인덱스 처리도 효율적으로 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언어의 특징과 장점을(Python) 활용하려고 노력했고 이걸 어필했다.

다른 분들은 풀이 과정 어필을 길게 하셨다고 하는데 나는 핵심만 깔끔하게 적어서 냈다. (불렛 포인트형 서술을 정말 좋아하는 나..)
풀이 과정 서술이 길지 않아도 좋게 봐주시는구나 싶었다. 뭐든지 핵심이 중요!!

 


 

[베이직 입과 준비]

안내 메일을 통해 베이직 입과 링크가 왔다. 교육 내용을 공개할 순 없지만, 초기인 베이직 코스 부터 정말 많은 노력과 준비가 들어갔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개발자의 문제 해결 능력을 중심으로 보는 부스트캠프의 비전이 마음에 정말 와닿았다.

코딩으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하면 두근두근거리는 이 천성을 자극하는 웜업 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코드 리뷰와 회고도 정말 기대된다. 여러 사람들의 시각을 보고 최종적으로 내 시야를 넓히는 과정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앞으로 2주가 짧으면서도 재밌을 것 같다.